[뉴스큐브] 신규확진 313명…지역-해외발 동시확산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급증했습니다.
지난 8월 말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이후 81일 만인데요.
'3차 유행'이 거론되면서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김수민 시사평론가 모셨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13명 발생했습니다. 이 중 국내 발생이 245명인데요. 특정 집단의 감염보다 일상 속으로 파고든 생활 감염이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번질 거라는 우려가 나오는데, 현재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서초구 아파트 내 입주민만 출입하는 지하 사우나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입장 시 입주민 카드로 인증하고 발열 확인도 했다는데요. 환기가 잘 안 되는 지하 공간이라는 점이 문제점인가요?
해당 아파트 입주민 카드를 찍고 들어가면 프런트 데스크와 헬스장, 사우나, 골프연습실 등이 있다고 해요. 복도 등 공용공간에서 감염이 확산했을 가능성도 나오는데, 추가 감염 여부 어떻게 보십니까?
밤새 부산에서는 부산도시철도 확진자(610번)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610번째 확진자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한 역건물 청소 노동자인 것으로 알려졌어요. 문제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다는 것 아닙니까?
광주에선 전남대병원 연관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전남대병원은 어제부터 본관 건물 전체를 동일집단 격리조치하고, 외래와 응급실 진료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n차 감염이 번지고 있는 가운데, 확산 차단에 효과가 있을까요?
전남대병원발 확산세가 쉽게 잡히지 않으면서 진료 중단 기간이 더 길어질 가능성도 나옵니다. 응급, 중증, 장기 투병 환자 치료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내일부터 서울과 경기, 광주의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됩니다. 정부는 앞으로 2주간 "2단계 격상 없이 상황을 반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선 일상 공간 속 개인 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죠?
정부가 화이자, 모더나 등 해외 제약사들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임상3상 시험에 들어간 5개 제품을 우선 구매 대상으로 정해 막바지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백신 확보 진행 과정은 어떻습니까?
가장 큰 관심은 아무래도 언제 도입되느냐일텐데요. 정부는 코로나 백신을 확보하더라도 곧바로 예방 접종을 시행하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해요. 콜드체인을 비롯해 여러 백신 부작용을 염려해서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접종은 언제쯤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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